​171017 ~ 171105 

1. IB 수업에서 매주 번갈아가면서 각자 지역 혹은 나라의 음식을 가져와서 쉬는시간마다 함께 먹는다. 첫 주에는 교수님의 프레첼, 둘쨋주는 초콜렛이 들어간 빵, 그리고 셋째주가 나랑 혜원이가 만든 주먹밥과 떡꼬치 ! 혜원이 축제 준비 짬바.. 그뤠잇... 만드면서 먹었을 땐 둘 다 짱짱 맛있었는데 아무래도 전날 만들고 다음날 먹었더니 맛이 좀 들해서 아쉬웠다 ㅠㅅㅠ 떡 샀으니까 또 떡꼬치 해먹어야지~~!

2. 비빔면 + 고기의 조합은 언제나 옳습니다.

3. 드디어 선박택배까지 택배란 택배는 모두 받았는데 미뇽네프 화이트 후드에 노란 얼룩이 생긴거 ㅠㅠㅠㅠ 지난 여름에도 그래서 흰 치마 잘 입던거 버렸는데 왜 자꾸 생기는지 모를일,, 아무튼 찾아봤더니 과탄산수소가 필요하다는데 정확한 제품은 없는것 같고 성분이 비슷하다길래 사와서 물에 담궈놓고 얼룩 부위에 가루 부어놨더니 없어졌다!

4. 며칠동안이나 치즈케이크가 넘 먹고싶어서 카페 몇번 돌아다니다 드디어 사왔다! 사실 간식으로 먹으려고 했었는데 생각보다 커서 그냥 식사로 먹게 됐.. 다 먹었을때쯤 좀 물려서 한동안 생각 안나겠거니 했는데 다시 먹고싶어지는고만

5. 프푸 애플스토어를 일부러 찾아가서 아이폰 8 실물을 보고왔다 ! (근데 벌써 한국에도 출시되었군) 아니 쿡씨... 7도 이렇게 내주시지... 실버 덕훈데 골드가 진짜 예뻤다. 이렇게 애플 덕후의 덕심은 깊어져 갑니다,,☆

6. 사치 좀 부려봤읍니다.. 김치볶음밥이라니...! 웍이 구려서 기름을 좀 많이 부었더니 좀 기름져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앞으로 몇번이나 더 해 먹을수 있을랑가,,

7. 미니슈니첼 사다가 돈까스소스랑 돈까스처럼 먹음! 슈니첼에 원래 좀 간이 되어있긴 한데 그래도 소스 찍어먹으면 그냥 돈까스다 ㅎㅅㅎ ㅋㅋㅋㅋㅋ그리고 김치 마저 다 옮겨담는데 넘쳐서 작은 통에 좀 덜어놓았다 ㅎ... 앞으로도 미니 사다가 먹어야지 큰거보다 훨씬 먹기 수월할 것 같다. 아 그리고 감자퓨레 맛있어보여서 산 거 한 봉지에 양도 너무 많고 맛도 별루고 ㅠㅅㅠ 괜히 샀어 앞으로도 안 해먹을것 같은데 아직도 두 봉지나 남았다 ^_ㅠ

8. 이른 해피 할로윈 ! 3유로로 테디에서 할로윈 코스튬 (?) 이라고 하기엔 넘 간소하지만,, 해결했다. 저 네일 스티커 몇 개 얼굴에 붙이고 머리띠만 쓰고 갔다가 막차타고 돌아올 것.

9. 의지의 한국인..! ㅋㅋㅋㅋㅋㅋ혹시나 첫차를 타고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아니었다 ^^ 원래 여덟시 십분에 지그마링엔에 도착할 기차가 15분에 알브슈타트에서 출발하는 바람에.. 지그마링엔 도착해서 마트에서 다들 술 사고 뭐 한다고 파티에는 아홉시에 도착했다 ^_ㅠ 재미있으면 밤 새볼 생각도 했는데 별 재미도 없구,, 다섯시까지 버틸 엄두는 절대 안나구,,, 해서 들어간지 40분만에 나옴 ㅎ... 역이랑 집 사이에 길이 무섭긴 했는데 그냥 친구랑 전화하면서 걸어가려고 했으나 다들 데려다 준다고 같이 나와줬다. 결론적으론 넘 고마웠다 ㅠㅠㅠㅠ 왠 취한놈들이 겁나 시끄러워서 가는길이 더 무서웠기 때문 ㅠㅅㅠ 기차 칸에도 나 혼자 타고 가는데 괜히 이상한 소리가 나서 더 무섭고 ㅠㅠㅠ 알브에 내려서 긱사 가는길에 어떤 이상한 사람이 자전거 타고가면서 인사하는 바람에 더 겁먹고 긱사에 뛰어들어왔더랬지. 여기서도 이 정돈데 이탈리아 가면 무조건 해 떠있을때 집에 들어올거야 ㅠㅠㅠㅠㅠ

10. 생에 첫 pumpkin carving 을 했다 !! 생각보다 씨 파내는것도 힘들고 조각하는것도 힘들어서 고생 좀 했는데 결과물은 완전 만족쓰! 저렇게 다들 모아놓고 보니 뿌듯했다.

11. 피자토스트를 해 먹으려고 모짜렐라 치즈를 사왔다. 사실 스파게티 소스가 상하기 전에 먹어야 할 것 같아서,, (는 식빵에 소스를 다 바르고 나서 뚜껑에 곰팡이가 피어있는걸 발견했지만 그냥 먹었다...) 진짜 전자레인지 없어서 너무 불편해!! 후라이팬에 익히려고 올려놓고 뚜껑 덮어놨는데 식빵만 타고 치즈가 안 익는거 ㅠㅠ 그래서 한번 뒤집었더니 비주얼은 난리가 났지만 치즈는 바로 익었다. 다음에는 후라이팬을 좀 미리 달궈놓고 올려볼까봐,,,

12. 이탈리아 여행이 끝나고 장장 20시간의 여정을 거쳐 집으로 돌아오는 길 (지침)

13. 여행 갔다와서 간만에 제대로 차려먹은 밥! 오랜만에 슈니첼이랑 콘 상할까봐 얼른 콘샐러드 만들어 먹었다. 거의 한 캔이라 (피자토스트 할 때 먹은거랑 샌드위치 만들 때 넣으려고 빼놓은거 빼고 전부) 남으면 냉장고에 넣어놓고 또 먹어야징 했는데 또 먹기는 개뿔 다 먹고 초콜렛까지 후식으로 챙겨먹음 ^^... 다이어트는 언제하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