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NCS 청년기자단 3기 안예은 입니다.
지난달에는 아쉽게 참여하지 못했지만, 오늘도 지난 두 번의 청년토크에 이어 '11월 찾아가는 청년토크' 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토크는 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하여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하였으며, 지난 두 번과 달리 종로에 위치한 토즈 모임센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찾아가는 청년토크는 매달 NCS 홈페이지 (www.ncs.go.kr) 에서 로그인 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이번 청년토크도 총 두 시간의 일정 중 첫 한시간은 산업인력공단 대리님의 전반적인 공공기관/공기업 취업에 대한 설명으로, 다음 한시간은 한국환경공단 대리님의 채용 절차 및 회사 소개 시간으로 꾸며졌습니다.
먼저, 산업인력공단의 전진열 대리님께서 자기소개서 및 전반적인 채용 준비과정에 대해서 설명과 조언을 해 주셨습니다.
《 자기소개서 A B C 》
서류 심사 통과를 위해 가장 중요한 자기소개서는 많이 작성해보고, 질문과 자신의 다양한 경험들을 잘 연결시켜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직업윤리 · 의사소통능력 · 조직이해능력과 관련된 자기소개서 질문들을 예시로, 자신은 어떤 경험과 연관시켜 작성할 것인지 브레인스토밍 해 보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 본인의 의사와 정 반대의 의견을 주장하는 직장 동료를 어떻게 설득할 것인지 작성해 주십시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최근 한국철도공사의 주요 이슈에 대해 한 가지(선택)를 언급하고, 그것에 대한 본인의 의견을 기술하시오. (한국철도공사)
특히, 두 번째 예시질문에 관하여 강조하신 점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한 문항당 답변할 수 있는 길이가 평균 7~800자로 꽤 길어서 많은 내용을 자세하게 담을 수 있었던 반면 최근 자기소개서는 문항당 4~500자를 요구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내용만 간결하게 담을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에 대해서 미리 알아보고 관심있게 지켜보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자기소개서에 관한 설명 후 전반적인 취업 준비 과정에 있어서 필요한 몇 가지 조언과 기업 선택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① 입사지원서를 작성할 때 거주지나 이메일에 학교 이름이나 소재지가 드러나서 유추가 가능할 경우 평가 시 감점이 되거나 심한 경우 불합격 처리가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자기소개서 문항 답변에 동아리와 관련하여 작성할 때, 특정 학교에만 있는 동아리를 쓰는 것도 학교의 유추가 가능하기 때문에 유의하여 쓰도록 합니다.
② 연고가 없는 지방에서 일하는 것이 녹록치 않기 때문에 신중하게 고려하고 생각해서 기업에 지원해야 합니다. 실제로 서울에서 거주한 경험만 있는 사람이 나주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나 원주에 위치한 한국건강보험공단에 합격하고도 입사를 포기한 사례도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③ 전반적인 공공기관은 알리오 (job.alio.go.kr), 지방공기업의 경우 클린아이 (http://job.cleaneye.go.kr/) 에 접속하여 채용 정보 등을 알 수 있습니다.
이후 한국환경공단의 조은혜 대리님께서 기업 설명과 채용 절차, 그리고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하셨습니다.
한국환경공단은 환경부 산하기관으로, 하수처리장 등의 기초시설, 미세먼지, 층간소음 상담, 폐기물 처리 등 우리의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많은 분야들의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입니다. 특히 흥미로웠던 점은 최근 이슈가 되었던 커피숍 매장 내 플라스틱 컵 사용을 제한하는 사업 또한 환경공단이 진행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인재상은 K-eco 人 으로, Knowledge(지식), Excellence(탁월성), Clean-handed(청렴성), 그리고 Organic(조직융화) 을 갖춘 사람입니다.
한국환경공단은 체험형 인턴과 채용형 총 두 종류의 채용을 진행합니다. 채용형의 경우 일정기간 근무 후 심사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이 가능하며, 체험형 인턴은 약 2~3개월간의 기간동안만 근무하게 됩니다.
직무는 사무(상경, 행정, 법학, 회계, 국제협력 등), 기술(환경, 화공, 통신, 조경 등), 그리고 운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모든 직무의 채용을 하는 것은 아니고 기업 내 수요에 따라 바뀐다고 합니다.
채용 절차는 서류 → 필기 → 면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계별 제로베이스 형식, 즉 전 단계의 점수가 다음 단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서류전형은 적부로 어학 성적이나 기사 자격증 등 일정 자격만 충족하면 통과할 수 있고, 필기전형의 점수는 NCS 30%, 전공70% 비율로 반영되며 전공시험은 전반적이고 광범위하게 출제된다고 합니다. 신입사원들에게 물어보았을 때 시험의 난이도는 크게 어렵지 않았고 변별력있는 문제들이 약간 출제되는 편이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지막 전형인 면접전형은 PT와 인성면접으로 구성되어있는데, PT면접의 경우 발표보다는 1분스피치에 가까운 성격이라고 합니다.
Q. 기업의 성비는 어떻게 되나요?
A. 사무직과 기술직 모두 약 50:50의 성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Q. PT면접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사무직의 경우에도 전문 지식을 요구하는 질문이 나오나요?
A. 먼저 PT면접과 인성면접이 같이 진행되는데, 다대다 면접으로 다섯명의 지원자가 함께 들어가서 약 30분정도 면접을 보게 됩니다. PT면접에서 사무직의 경우에는 사업홍보방안 제안, 기술직의 경우에는 하수·상수 처리방법 등 깊은 지식을 요구하는 질문들은 하지 않고, 대답의 성실성을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그러나 채용 당시 환경문제와 관련한 질문은 나올수 있기 때문에 미리 알아두고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조언은 본인이 아는 것보다 부풀려서 답변하려고 하지 말고, 아는 대로만 최대한 성실하게 답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소위 압박면접이라고 불리는 심화질문이 추가로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합니다.
실제로 한국환경공단 입사를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이 많이 참여해서 열띤 질의응답을 진행하면서 많은 유익한 채용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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